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있는 한국 여행상품은 '비무장지대(DMZ)' 방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관광공사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의뢰해 작성한 '럭셔리 관광 트렌드·정책방향'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일일투어 예약사이트인 Viator에서 지난해 외래 관광객의 인기 한국 일일 여행상품 1위는 비무장지대와 임진각 공원, 제3 침투터널, 자유의 다리, DMZ 전시관 등을 관람하는 DMZ 방문이었다.
2위는 소그룹 야간 푸드투어였다. 12명 단위로 야간시간대에 4시간 일정으로 바베큐, 두부, 전, 소주, 막걸리 등 한국요리를 직접 맛을 보고 체험하는 상품이다.
또한 3위는 조계사와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남산 N서울타워, 한옥마을 등을 둘러보고, 인사동에서 한국전통식 점심을 먹는 일정으로 짜인 '한국 궁전과 시장투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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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체험은 예상 외로 4위였다. 총 8시간 일정으로 강남이나 공연장 등 한류 K-팝 지역을 돌아보며 한류의 기원과 역사를 배우고 K-스타 로드와 삼성동 SM타운, MBC 월드를 방문하는 상품이다.
한편, 비무장지대 방문은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방송인 린데만 다니엘의 독일 친구들 편에 나와 우리에게도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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