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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번 설 연휴에 층간 소음 갈등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미지=아이클릭아트 제공]
층간 소음 갈등이 겨울철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이번 설 연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는 2014년 4월부터 작년 12월까지 층간 소음 전문 컨설팅단에서 접수한 상담 민원 2579건을 분석한 결과 실내 활동 증가로 겨울철에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층간 소음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뛰거나 걸으면서 발생하는 소음이 56.5%를 차지했다. 이어 △망치질이나 가구는 끄는 소리, 문 여닫는 소리가 8.6% △애완 동물이 짖는 소리 4.6% △잦는 층간 소음 항의 4% 순으로 조사됐다.
층간 소음 사례를 살펴보면 위층으로 인한 아래층의 불편 호소가 69.7%로 가장 많았지만, 아래층의 보복 소음으로 인해 위층 거주자가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도 23.2%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설 연휴를 맞이해 층간 소음이 발생했을 경우 직접 항의하기보단 관리사무소나 시 등 관련 기관에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시는 이달부터 층간 소음 갈등 해결 지원단 22명을 통해 주민들 사이 자율적인 갈등 해결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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