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올해도 시민들이 자전거 사고시 보험혜택이 받을 수 있는 자전거보험 가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녀노소 누구나 자전거를 타다 부주의로 크고 작은 사고가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 시설 확충과 별도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올해도 자전거보험을 가입할 예정이다.
시는 관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모든 시민들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피보험자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전거사고 관련 단체보험에 가입할 계획이다.
보험료는 전액 시가 부담한다.
보험기간중 발생한 자전거사고 사망 및 후유증 장애, 자전거상해 진단위로금, 사고 벌금 등 7개 항목을 보장받을 수 있다.
자전거사고 사망시 1000만원, 후유장애 1000만원 한도다. 자전거사고로 1주일 이상 입원할 경우 20만원을 보장받는다.
자전거사고 경우 1건당 최고 2000만원, 변호사 선임비용 200만원, 자전거사고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1인당 3000만원 한도다.
백경현 시장은 "시민들이 혹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고 위험에 대한 걱정 없이 자전거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시정시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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