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장관은 설 연휴 하루 전인 14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해 화재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원자력병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방사선의학연구소 등 현장 점검은 재난안전에 대한 국가 역할 확대를 위하여 소관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철저히 점검하는 과기정통부의 ‘2018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점검은 관할 소방서장과 재난안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먼저 의학원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후 재난안전상황실 등 6개 주요 시설물에 대해서는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오는 6월 완공이 예정된 방사선기술이용 신개념플랫폼 구축사업 공사현장에서는 작업자 안전조치 여부, 안전펜스 설치여부 등 5개 항목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마지막으로 소방펌프실에서는 정전 시 소방펌프에 대한 비상전원공급 여부, 화재시 소방펌프 정상작동 여부 등 4개 항목을 점검했다.
유영민 장관은 “원자력의학원은 사고 발생 시 거동이 불편한 환자 등 인명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로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며 “오늘 점검으로 발견된 일부 보완필요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히 개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안심사회 구축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과학기술과 ICT를 기반으로 한 근원적 재난예방과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여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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