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만의 복지제도를 디자인할 지역 협의체가 출범했다.
김해시는 지난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사회보장과 관련된 공공 및 민간기관 대표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7기 대표협의체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7기 대표협의체는 취약계층에 대한 성폭력, 가정폭력 등을 예방하고, 범죄피해 시 법적 구제·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가족 및 성폭력상담소, 경찰, 변호사를 추가로 위촉했고, 사회적경제, 맞춤형통합서비스,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생명나눔재단, 장유대성복지재단, 굿네이버스 관계자도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회의는 위원 위촉, 민간부문 공동위원장 선출, 2018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계획 보고, 저소득주민 생활안정기금 결산 보고 및 결손처분 심의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민간부문 위원장에 최분이(보현행원 원장), 부위원장에 남택주(김해지역자활센터 관장)을 각각 선출했다.
올해 협의체에서는 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지원, 김해시복지브랜드 공모전, 민관 신규 사회복지사 교육, 읍면동협의체 활성화 공모사업, 저소득 체감온도 업다운 사업 등을 추진한다.
김명희 시민복지국장은 "올해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제일 큰 숙제인 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는 해로, 이는 향후 4년간 김해시의 복지제도를 디자인하고 시민에게 필요한 복지를 창출하기 위한 중요한 작업"임을 강조했고, 특히 "고독사 발생에 대해 이러한 문제를 미리 예방하고 이웃과의 관계도 회복할 수 있는 김해시만의 복지제도를 만들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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