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중구 명동8길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169.3㎡)는 3.3㎡당 3억129만원으로 가장 비쌉니다. 공시지가대로 이 땅을 산다면 154억5709만원이 듭니다.
네이처 리퍼블릭의 3.3㎡당 공시지가는 1년 사이 6.16% 올랐습니다. 전체 땅값은 지난해 145억원에서 올해 154억원으로 10억원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네이처 리퍼블릭 다음은 우리은행 부지입니다. 서울 명동2가에 있는 우리은행 부지(392.4㎡)는 1989년부터 2003년까지 가장 비싼 땅이었지만 2004년부터는 2위로 내려왔습니다. 현재 우리은행 부지는 3.3㎡당 2억9238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347억6664만원 수준입니다.
전국적으로는 제주(12.49%), 서울(7.92%), 부산(7.68%) 등 6개 시·도는 전국 평균(5.51%)보다 땅값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반면 대전(2.74%), 충남(3.21%), 경북(3.29%) 등 11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상승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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