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전북지역 한우 소비 감소, 돼지고기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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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장봉현 기자
입력 2018-02-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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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올해 설 명절 축산물 소비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한우는 18% 정도 감소했고, 돼지는 7%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도내 8개 도축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한우는 전년 3531마리보다 628마리 적은 2903마리가 소비됐다.

돼지는 지난해 13만2022마리보다 9934마리 많은 14만1956마리가 소비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우고기(등심 1kg 기준) 소비자 가격은 전년 동기 7만8324원보다 3940원 높은 8만2264원에 거래됐다.

돼지고기 삼겹살(1kg 기준)은 전년 동기 1만9224원보다 1549원 낮은 1만7675원에 거래됐다.

도 관계자는 "한우 출하 감소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고, 돼지고기는 사육두수가 증가해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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