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사흘 연속 하락 마감

[사진=아주경제DB]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3원 내린 1077.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084.0원으로 출발했다. 연휴 기간 불확실성 등이 야기한 불안심리와 증시 회복으로 인한 리스크 온 분위기로 인해 하락 압력을 받았다. 또 미국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1089억어치를 순매수하며 낙폭을 확대했다.
 
장중 구정 연휴를 하루 앞둔 이날 수출업체의 마지막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며 하락에 속도가 붙었다. 그러다 저점 인식 매수세와 수입업체 결제물량 등이 출회되며 1083원대까지 올랐다.  

하지만 아시아통화와 연동되며 하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때 106.82엔까지 하락하며, 3개월 여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6.64포인트(1.11%) 오른 2421.83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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