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14일 설날 명절을 앞두고 담화문을 발표를 통해 “소상공인의 단결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담화문에서 “최저임금 인상, 청탁금지법 여파 등 경영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본인의 근로시간을 늘려가며, 묵묵히 현실을 감내하고 있는 전국의 소상공인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지난 추석 명절을 맞아 소상공인 카드 가맹점들이 최장 10일에 달하는 기간 동안 카드사로부터 받아야 할 카드 대금을 받을 수 없어 단기적인 자금경색에 빠지게 되는 모순을 지적한 바 있다”며 “하지만 이번엔 설 연휴 기간 동안 가맹점이 카드사에서 받는 결제대금 지급 주기가 단축됐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는 힘겹게 장사를 하고도 카드 결제대금 납입 지연으로 어려움에 처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연합회의 정당한 지적이 구체적인 정책이 돼 돌아온 사례”라며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렇듯 소통을 바탕으로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 구체적인 정책화에 나서는 ‘소상공인 정책 허브’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 회장은 “당면한 소상공인 과제를 해결하려면 무엇보다 소상공인의 단결이 선행돼야 한다”며 “소상공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우리경제 성장의 또 하나 심장 역할을 다해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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