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2위 이하 업체들과 큰 격차를 벌리고 있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앱(APP) 분석 전문 업체 와이즈앱 통계 조사 결과, 암호화폐 관련 앱의 주간 사용자수 부문에서 업비트가 2위인 빗썸보다 44.7%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업비트의 2월 1주차 사용자수는 118만9501명으로 빗썸(82만2063명)과 36만명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3위인 코인네스트(11만5449명), 4위인 코인원(3만8384명)과 비교 했을 때는 각각 9배, 30배 이상 간격을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업비트의 독주 체제는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월 2주차에 빗썸보다 17.4% 높았던 업비트는 3주차 19.4%, 4주차 36.3%로 치솟기 시작하다 2월 1주차에 44.7%까지 격차를 보였다.
1인당 평균 사용시간도 차이가 확연하다. 2월 1주차 기준 업비트의 평균 사용시간은 2시간23분으로 해당 지표 기준에서의 빗썸(1시간9분), 코인네스트(45분), 코인원(10분)과 상당한 차이를 기록했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업비트가 뛰어난 사용성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선두로 나아가며 세계적 브랜드로 거듭난 만큼 앞으로도 최고의 보안 및 안정적인 거래 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