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에 꼭 몰아봐야 할 넷플릭스 미드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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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02-1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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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리스의 매력은 몰아보기에 있습니다. 한 번에 드라마 시즌 통째를 공개하는 넷플릭스 방식은 넷플릭스식 몰아보기(binge-watching) 열풍을 만들었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0월 4년간 몰아보기로 콘텐츠를 소비한 넷플릭스 회원이 2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몰입이 필요한 몰아보기도 하나의 콘텐츠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사진=.flickr/shardayyy]

긴 연휴 별다른 약속이 없다면, 넷플릭스의 드라마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무엇을 볼지 고민인 독자 여러분을 위해 몰아보기 좋은 미드 3편을 소개합니다.

1. 브레이킹 배드
 

고등학교 화학 교사 월터 화이트는 폐암 3기 진단을 받습니다. 아내는 임신했고 아들은 뇌성마비에 걸렸습니다. 월터 화이트는 마약을 만들어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려고 발버둥 칩니다.

월터 화이트는 생각보다 훨씬 마약을 잘 만들었고 마약은 비싼 값에 팔렸습니다. 그는 마약 제조라는 새로운 재능에 눈을 떠 마약왕과 화학 교사 중 무엇을 할지 고민에 빠지기도 합니다. 브래이킹 배드는 총 62화에 시즌5까지 제작된 긴 드라마입니다.

2. 워킹데드
 

조지아주의 보안관 릭은 범인 검거 중에 총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병원에서 일어나보니 좀비가 세상을 접수했습니다. 좀비 발생 원인은 모르지만, 동료를 만나고 가족을 찾으며 조금씩 인간만의 세상을 다시 만듭니다.

릭을 도와주는 동양인도 등장합니다. 중국인이냐는 질문에 발끈하면 한국출신이라고 말하는 글렌은 우리에게도 친숙한 한국에서 태어난 미국 배우 스티븐 연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워킹데드는 시즌7까지 공개됐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시즌8이 방송 중이고 완결이 나면 넷플릭스에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좀비물을 좋아하면 꼭 봐야 할 드라마가 워킹데드입니다.

3. 하우스 오브 카드
 

넷플릭스 회원이라면 한번은 보고 지나가는 본격 정치 드라마입니다. 제목인 하우스 오브 카드는 놀이용 카드를 삼각형 모양으로 세워서 탑처럼 쌓아 올린 집을 뜻합니다. 이렇게 카드로 만든 집은 엉성해서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습니다. 위태위태하면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켜내는 프랜시스 프랭크 언더우드 하원의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백악관 이야기입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정치 세계를 기대하면 자칫 상처받을 수 있습니다. 승리를 위해서는 정치계 음모나 권모술수를 가감 없이 보여주는 날것 그대로의 정치 세계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현재 시즌5까지 공개됐습니다. 더러워지면 더러워질수록 더 높은 권력으로 향해 가는 프랜시스 프랭크 언더우드 하원의원의 모습을 이번 명절에 감상하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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