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밭대,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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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모석봉 기자
입력 2018-02-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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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산어촌 진로체험 버스와 연계해 공주 영명중학교 학생들도 참여

▲진로콘서트 로봇코딩[사진=한밭대 제공]


국립 대전 한밭대(총장 송하영)는 지난 12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한밭 진로콘서트’를 개최했다.

한밭대 입학본부(본부장 임준묵 교수)에서 주관한 이번 콘서트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대전·세종지역 중학생 40여명과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 프로그램과 연계한 공주 영명중 학생 20여명 등 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개 반으로 나눠 전공 및 진로탐색 과정이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과 함께 학부모 30여명이 진로 콘서트에 참여해 프로그램의 내용과 진행과정, 학생들의 체험활동 모습을 참관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먼저 전공체험 프로그램으로 한밭대 전기공학과에 대한 학과 소개와 태양광 거북선 만들기가 진행됐다.

이어진 진로탐색 프로그램에서는 인공지능(AI)의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점차 보편화 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마련한 로봇 코딩과 조립 및 제어과정이 참가학생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체험활동을 통해 소프트웨어로 레고로봇을 작동시켜 보면서 소프트웨어 코딩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로봇 코딩을 직접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마련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 학부모는 “국립 대학인 한밭대를 통해 아이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코딩을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대학과 연계된 중학교 자유학기제 진로탐색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한밭대 제공]


한밭대 임준묵 입학본부장은 “한밭 진로콘서트는 중학생에게 진로탐색과 전공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진로지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밭대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서 우리 지역 뿐만 아니라 정보 소외지역 학생들에게도 더 많은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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