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연합뉴스와 재벌닷컴에 따르면 상장사 주식자산 보유액 상위 100명 가운데 자수성가 부호는 3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명(113.3%) 늘어난 수준이다.
이들 가운데 상장사 주식자산이 1조원 이상인 부호는 현재 8명이다. 5년 전에는 한 명도 없었다. 특히 바이오와 게임, 인터넷 등 벤처기업 대주주들이 신흥 주식 부자로 떠올랐다.
우선 서정진 회장의 보유 상장주식 규모는 5조6032억원으로 주식부호 순위 5위에 올랐다. 방준혁 이사회 의장은 작년 넷마블게임즈가 상장하면서 하루아침에 3조265억원의 상장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이외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1조4916억원),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1조1551억원),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1조551억원), 김대일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1조1305억원)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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