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합뉴스는 요미우리신문 기사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국회 동의를 얻기 위해 국회 중·참의원의 의원 운영위원회 이사회에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인사안을 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관련 절차를 거쳐 인사안이 가결되면 구로다 총재는 반세기 만에 재임 기간 5년을 넘기는 일본은행 총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를 거쳐 2013년 3월 취임한 구로다 총재는 물가상승률 2% 달성을 목표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실시하는 등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를 지원해왔다.
현재 일본 전문가 사이에서도 구로다 총재의 경제정책이 엔고 현상에 제동을 걸어 기업 실적 향상 및 고용 개선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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