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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IOC, 선수위원 폭행 사실 인정...“해선 안 될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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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8-02-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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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애덤 팽길리 IOC 선수위원의 보안요원 폭행 논란을 사실상 시인했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16일 평창동계올림픽 메인 프레스센터(MP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직접 CCTV를 확인한 건 아니지만, IOC 위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팽길리는 IOC 측에 잘못했다고 시인했고 사과했으며 IOC의 신속한 조치에 따라 이미 출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5일 평창조직위 측은 “팽길리 선수위원이 이날 오전 MPC 주차장 인근에서 보안요원과 승강이를 벌이다 넘어뜨리는 사건이 벌어졌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IOC에 진상 조사와 더불어 사과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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