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계룡건설의 올해 예정 매출액은 2조3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1% 늘어난 1154억원으로 예측했다.
계룡건설은 세종시 2-1, 2-2구역 자체사업에 지분 20~33% 이상 투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매출과 이익 상승이 일어났다는 분석이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까지는 세종 4-1, 시흥장현, 평택고덕 사업장 중심으로 분양 매출과 이익을 실현할 것"이라며 "향후 대전시 도시.택지개발 사업과 세종시 개발 확대로 건설 수주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채상욱 연구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세종시를 방문해 국토균형발전과 세종시 및 혁신도시 시즌2를 공개적으로 말했다"며 "이는 장래 지방소재 건설사들의 실적이 성장기에 진입할 수 있음을 예고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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