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무원들에게 동계 휴가를 적극 장려하고 있는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6일 공문을 통해 각 부처에 “소속 공무원의 동계 휴가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해 달라”라며 “5일 이상 장기 휴가도 갈 수 있게 하라"고 전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는 공무원들이 동계 휴가를 평창올림픽과 설, 자녀 봄방학과 연계해서 쓰면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태욱 인사처 윤리복무국장은 “일할 때 집중적으로 일하고 쉴 때 제대로 쉬는 문화가 정립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정부기관 근무혁신 종합대책’을 발표, 오는 2022년까지 연가 100% 사용을 목표로 한다며 동계휴가제 도입 등의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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