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파산해도 돈 받는 '전세금보장보험'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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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8-02-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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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이 파산해도 전세금을 받을 수 있는 전세금보장보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집주인의 동의를 얻지 않아도 상품에 가입할 수 있어서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금보장보험 가입 금액은 1만7987건,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세금 보장보험은 집주인이 파산하는 등 문제가 생겨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되면 이를 전액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서울보증보험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가입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집주인의 동의가 없어도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개뒤, 전세금보장보험 판매 건수는 빠르게 늘었다.  지난해 6월20일부터 12월말까지 전세금보장보험 판매 건수는 1만9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588건보다 33.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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