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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영향’ 작년 가전제품 판매 7년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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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8-02-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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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대비 지난해 가전제품 판매 3배 넘게 늘어

  • 최악의 미세먼지에 폭염‧폭우로 공기청정기‧제습기 등 판려

미세먼지와 관련된 공기청정기 등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가전제품이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업 중 가전제품 소매업 생산지수는 전년과 비교해 11.6% 증가했다. 도소매업 생산지수는 제품의 판매액을 기준으로 작성되는 지표다.

지난해 가전 판매액 증가율은 2010년 18.5% 증가한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다.

가전 판매액은 2012년 마이너스로 전환된 이후 3%대 아래에서 증가세가 유지돼 왔다.

2016년까지만 해도 3.8%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3배 넘게 급등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미세먼지가 심해진데다, 국민적 관심도 크게 높아져 공기청정기 판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미세먼지 주의보‧경보는 30일간 68차례나 발령됐다. 21일간 37차례 발령된 전년보다 84%나 급증했다.

폭염과 폭우도 가전제품 판매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폭염주의보‧경보는 33일 발령돼 에어펀 판매를 끌어올렸고, 폭우는 제습기 수요를 늘렸다.

통계청 관계자는 “미세먼지로 공기청정기 등 판매가 늘었다”며 “1인 가구 증가로 기능성 제품이 팔린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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