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새 ‘기부경험자’ 10%포인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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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8-02-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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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소득 400만~500만원 18.3%포인트 줄어 감소폭 가장 커

  • 600만원 이상 소득에도 ‘경제적 여유 없어’ 가장 큰 이유

기부를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6년 만에 10%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산층과 고소득자 사이에서 기부 참여율 감소가 두드러졌다.

16일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최근 1년간 기부를 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011년 36.4%에서 지난해 26.7%로 9.7%포인트 낮아졌다.

기부 참여 비율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구간에서 줄어들었다.

소득 수준 별로 보면, 월 가구 소득이 400만~500만원의 기부 참여 비율은 2011년 50.7%에서 지난해 32.4%로 18.3%포인트 줄었다.

500만~600만원은 55.5%에서 38.6%로 16.9%포인트, 600만원 이상은 59.5%에서 45.2%로 14.3%포인트 감소했다.

300만~400만원은 41.4%에서 28.3%로 12.8%포인트, 200만~300만원은 36.6%에서 21.5%로 15.1%포인트 감소했다.

100만~200만원과 100만원 미만은 25.9%에서 17.9%로, 18.2%에서 9.2%로 각각 8%포인트, 9%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월 가구 소득이 600만원 이상이면서 1년간 기부 경험이 없는 이들이 기부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여유가 없다(34.3%)’로 조사됐다.

이어 ‘관심이 없어서’가 31.1%, ‘기부단체 등에 대한 불신’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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