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금메달 윤성빈, 이외수 "설날 金선물 감사" 대한미국놈 울프 "멋있다"

SNS에 축하글 쏟아져

[사진=연합뉴스/ 이외수&울프 트위터]

스켈레톤 윤성빈이 금메달을 목에 걸자 작가 이외수와 '대한미국놈' 울프 슈뢰더가 축하글을 게재했다. 

16일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평창 동계올림픽, 대한민국의 윤성빈 선수가 스켈레톤의 새역사를 기록했습니다. 민족 최고의 명절 설날에 온 국민들께 금메달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영광과 축복으로 가득할 거라는 예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트친 여러분께도 내내 영광과 축복이 함께 하소서"라는 글로 윤성빈의 금메달을 축하했다.

특히 '대한미국놈'이라 불리는 e-스포츠 캐스터 울프 슈뢰더는 경기가 끝난 후 트위터에 "윤성빈 멋있다"며 감탄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원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윤성빈은 1~4차 시기 합계 3분20초55를 기록하며 1위로 금메달을 따냈다.

윤성빈의 라이벌인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4위에 그쳤고, 함께 출전한 김지수는 6위를 기록하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경기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윤성빈은 '금메달을 딴 후 밝은 웃음을 못 봤다'는 질문에 "평소 감정에 충실한 성격이라 4차 시기후 감정이 북받쳤는데 지금은 조금 따분하고 그렇다. 당연히 기분이 좋다. 기분이 아~주 좋다. 표정에 안 드러날 뿐 죽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