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를 맡은 MBC 김나진 아나운서와 강광배 해설위원은 윤성빈 선수를 보자 "끝까지 힘을 빼고 욕심을 버리고 물 흐르듯이 편안하게 타면 됩니다"라면서 침착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주문했다.
하지만, 윤성빈 선수가 출발대에서 달려나가자 더욱 흥분한 것은 MBC 혜설진이었다.
힘차게 뛰어가는 윤성빈 선수의 다리 움직임보다 더욱 빠르게 "가가가가가가!!!"라고 소리쳤다. 윤성빈 선수가 9번 구간까지 완벽하게 통과하자 김나진 아나운서는 "끄아아아!!"라며 밀려오는 쾌감을 괴성으로 승화했다.
혜설진은 격한 포효 속에서도 중간중간 "끝까지 침착해야 합니다"라고 윤성빈 선수를 당부하는 해설이 재미를 더했다.
네이버 실시간 TV로 중계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해설진이 포효할 때마다 댓글창에 '갸갸갸갸각'을 적으며 해설진의 반응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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