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메모리얼파크가 설 연휴를 맞은 16일 오전 아무도 찾지 않는 무연고 고인 20명을 추모하며, 외로운 영혼의 넋을 기리는 합동 제례식을 거행하했다.
공사 생활복지팀팀장 이용해에 따르면, “안전하고 편리한 추모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석 연휴기간동안 전 직원이 특별근무를 실시하고, 추모객들이 집중 방문하는 설 당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했다”고 전했다.
추석 연휴기간동안, 기아사거리에서 메모리얼파크 구간의 교통 혼잡 방지를 위해 광명시자율방범연합대원 20여 명도 교통봉사에 힘을 보탠 결과, 설연휴 4일 동안 차량 약 5500여대가 불편 없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었다. 또 25,000여 명 가까운 방문객들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를 마치게 됐다.
광명메모리얼파크는 광명시 및 인근 지역민들의 유골함 7500여기가 안치돼 있다.
아울러 추모단을 추모하는 합동 제례식은 공사가 출범한 2015년 9월부터 설·추석마다 지속해 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공사 김일근 사장은 “앞으로도 광명메모리얼파크를 이용하는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고, “관심 밖에 있는 무연고 고인의 쓸쓸한 넋을 위로하며 공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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