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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장애인·어르신 이동 훨씬 수월해진다… 구, 무료셔틀버스 위치알림 앱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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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2-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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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위치, 노선조회 가능 이용자 편의 제공

장애인·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무료셔틀버스.[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 관내 장애인·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이동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서 운행 중인 무료셔틀버스 위치가 스마트폰으로 확인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교통약자를 위한 무료셔틀버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위치알림서비스 앱'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2007년부터 장애인·어르신 대상으로 휠체어가 탑승되는 '무료셔틀버스사업'을 시행 중이다. 1일 평균 이용인원이 132명으로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자뿐 아니라 모든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든든한 발이 되고 있다.

이번 앱 도입으로 향후 이용자들은 셔틀버스가 현재 어디에 위치했는지, 언제 도착하는지 등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셔틀버스 노선을 선택한 뒤 알림받을 탑승 정거장을 지정하면 전 정거장 출발 시 도착안내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앱은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에서 '헬로버스'를 검색해 설치하고 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02-846-0042)에 전화·인증 받으면 된다. 2G폰 이용자는 기관방문으로 설치가 이뤄진다.

무료셔틀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초저상 버스다. 월요일~금요일(오전 7시부터 오후 6시50분까지) 일일 4회, 토요일은 월 1회에 일일 2회 다니 있다. 1대당 29인의 탑승이 가능하다.

운행노선은 △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 △대림역(12번 출구) △영등포구청역(5번 출구) △여의도역(3번 출구) △시립 영등포 장애인복지관 △성애병원 입구(공군회관) △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 등 30개 정거장이다.

버스 운영은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에서 맡고 있다.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65세 이상 어르신 등 교통약자라면 누구나 이용토록 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앱 서비스로 실시간 위치 정보를 제공해 셔틀버스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의 편의를 증진토록 사업을 적극 추진해 편리하고 안전한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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