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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스위스 선수 2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선수촌을 퇴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스위스 올림픽 대표팀은 "선수 2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이들은 현재 올림픽 선수촌에 머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이 더는 노로바이러스 징후를 보이지 않아 출전이 예정된 경기에는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위스 선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세가 나타난 즉시 격리돼 의료진의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애덤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이 몸 상태가 안 좋아 선수촌에서 퇴소한 것으로 안다"며 "하루빨리 회복해 정상 컨디션으로 경기를 마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질병관리본부가 동계올림픽 개막 직전 공개한 노로바이러스 감염 현황에 8일 기준 직원 및 보안요원 등 1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 감염 증상은 이번 스위스 선수가 처음이다.
한편, 노로바이러스는 잠복기가 10시간에서 50시간 정도로 감염 뒤 하루에서 이틀 안에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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