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로켓맨이자 '스켈레톤 황제'가 탄생했다. 그의 이름은 윤성빈.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친 윤성빈 선수는 16일 열린 스켈레톤 4차 경기에서 경쟁자들을 유유히 따돌리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SNS는 윤성빈에 대한 이야기로 뜨겁다. 한국 트위터 반응과 일본 포털사이트의 반응을 모아봤다.
윤성빈씨 두유노클럽 가입을 축하합니다 pic.twitter.com/sHa44oj3Xu
— 테잎4 (@bsh4143) 2018년 2월 16일
두유노는 한국 기자나 한국인이 외국인을 만나면 자주 물어보는 질문유형이다.
"두 유 노(Do you know) 김치?"같은 식으로 한국에 대해 얼마나 알고 호의적 감정이 있는지 확인하는 도구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그 때문에 김치나 싸이의 '강남 스타일', 박지성, 김연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인물이나 문화에 관해 물어본 후 외국인의 반응을 엿보는 것이다.
트랙레코드 파괴하러 출동하신 아이언맨 윤성빈 pic.twitter.com/jvpOCU3cZi
— 김코드 (@_code9) 2018년 2월 15일
그러니까 윤성빈선수 스토리를 종합하면, 평창올림픽 유치 후에 개최국이니 참가라도 해보자고 체육고등학교 학생들 중에서 선발해서 훈련시킨 중에 미친 천재가 나와버린 거네. ㅋㅋ 참 이 작은 나라는 재미있어.
— 토리네 옆집 (@lovelymoontory) 2018년 2월 15일
아니 근데 해설ㅋㅋㅋㅋㅋㅋㅋㅋ
— 개잡덕 idiot (@dlftkdidiot) 2018년 2월 15일
스켈레톤은 마음을 비워야해요 힘주면 안돼요 마치 우리 인생같죠..... 이러더니 윤성빈 선수 기록 단축해나갈때 겁나 흥분햌ㅋㅋㅋㅋㅋ해설이 마음을 못 비웠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
윤성빈 1위의 힘 pic.twitter.com/sQi3xnFeGF
— MF Dice K.One (@mf_dice) 2018년 2월 15일
크 윤성빈 전역하는데 걸린 시간 단 3분 22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Alex Jasper Kyungja (@Ricecake_w) 2018년 2월 16일
오 윤성빈 경기 NBC 해설이 멋있다.
— camille (@camilletoday) 2018년 2월 16일
불모지인 홈에서 메달을 따내보이는 것이 다음 세대의 성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우리(미국)는 솔트레이크 시티의 네이선 첸Nathan Chen을 보면 안다고.
윤성빈이 이룬 성과는 단순히 메달이 아니라 다음 세대의 꿈이 되었다고.
구체적으로 일본 누리꾼은 "한국선수 우승은 깜놀했다!", "스켈레톤에서 한국이 금메달이라니 대박", "스켈레톤 스피드감 장난 아니다", "스켈레톤 한국선수 헬멧이 아이언맨이네!", "한국은 스켈레톤 강했던 건가 부럽네", "스켈레톤은 한국선수가 아시아 최초 금메달, 대단하다!! 아시아인도 지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