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은 17일 강원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준준결승 6조 경기에서 2분24초59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가볍게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6명의 선수 중 가장 뒤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최민정은 10바퀴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선두로 치고 나갔다. 2위로 달리던 최민정은 4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선두로 올라섰고 마지막까지 1위를 놓치지 않았다
4조로 나선 김아랑은 가장 마지막 순서로 천천히 출발해 여유 있게 탐색전을 펼쳤다. 10바퀴를 남기고 서서히 올라서기 시작해 8바퀴를 남기고 2위까지 치고 나갔다. 김아랑은 마지막 바퀴에서 캐나다의 킴 부탱을 제치고 2분20초891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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