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기업계가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떠오른 1인 가구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 르크루제, 프렌치 헤리티지를 담아 낸 '프렌치 컬렉션' 출시
프렌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르크루제는 르크루제만의 프렌치 헤리티지를 표현한 '프렌치 컬렉션'을 최근 출시했다.
이 컬렉션은 기본 한식 상차림부터 브런치 테이블까지 다양하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특히 브런치 테이블을 완성시켜 주는 라메킨, 머그(SS), 플라워 플레이트, 카푸치노 머그는 시크한 감성이 돋보이는 샤이니 블랙과 버건디로 구성돼 멋스러운 1인 가구 상차림을 연출할 수 있다. 자신만의 홈다이닝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인증하려는 2030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1인 가구 식기로도 제격이다.
◆ 덴비, '내추럴 캔버스' 고급스러움에 실용성 더해
100% 영국산 프리미엄 테이블 웨어 덴비(Denby)는 판매하는 모든 제품이 낱개 구매가 가능해 1인 가구라도 품격을 잃지 않는 식탁 구성이 가능하다. 15가지 다양한 컬러와 패턴을 제공하고 있어 때로는 개성이 돋보이도록, 때로는 심플한 테이블 세팅이 가능하다.
덴비의 '내추럴 캔버스' 제품은 실용성과 고급감을 모두 갖춘 베이식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동양의 식기에서 영감을 받은 화이트 톤의 질감은 다양한 상황에도 조화롭게 어울린다. 밥 공기, 국 공기, 플레이트, 파스타 보울, 머그 등으로 구성됐다.
◆ 한국도자기, '므아레식기 세트' 선봬
한국도자기도 1인 가구를 겨냥해 '므아레'식기 세트와 '보헤미안 우드랜드' 홈세트를 출시한 바 있다. 므아레 식기 세트는 포인트 그릇 위주로 구성돼 간단한 집밥도 멋스럽게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필요한 수량만큼 낱개 구매할 수도 있다.
한국도자기 관계자는 "가족구성원의 수가 적어지고 1인 가구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식기 브랜드들 사이에서도 1인 가구 소비 패턴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젊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반영한 다양한 1인 식기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