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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세종시에 기증한 박정희 정권부터 시작된 백지계획 분야별 보고서.[사진=세종시 제공]
'백지계획'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7년 초 임시 행정수도 건설계획을 발표한 뒤 백지상태에서 이상적인 새 행정수도를 구상한다는 취지에서 붙인 제목으로 기증 자료는 백지계획 설계를 위한 분야별 보고서다.
박 교수는 '백지계획' 설계를 위해 구상했던 정부의 중화학 기획단에 소속돼 실제 연구에 참여했던 인물이다.
보고서는 △후보지 선정에 관한 1, 2차 조사(1978) △입지선정 기준에 관한 연구(1978) △단계별 건설계획(1978) 등이 상세하게 작성돼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세종시 탄생과정과 출범의 기록물들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기록화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증을 원하는 시민과 관련기관 및 단체는 자치행정과 기록공개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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