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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최민정 선수, MBC 안상미 해설위원에 감사 인사 건넨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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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2-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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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가 경기 직후 MBC 안상미 해설위원에 진심어린 감사를 건냈다.

MBC가 ‘MBC 나의 올림픽’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최민정 선수는, 경기를 마치고 트랙을 나온 직후 MBC 안상미 해설위원을 만났다. 최민정 선수와 안상미 위원은 서로 끌어안고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최민정 선수는 지난 500m 경기에서 조금은 아쉽게 실격 처리 됐던 것을, 안상미 위원이 자신의 일처럼 안타까워했던 중계방송을 이야기하며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안타까워하고 격려해주셔서 빨리 털어낼 수 있었다. 정말로 감사드린다”라고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다. 안상미 해설위원도 “오늘 축하한다는 말 외에 무슨말이 더 필요하겠냐.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화답했다.

선수의 마음까지 헤아리며 보듬아주는 ‘갓상미’의 마음에, 포털과 SNS 등에는 “결과가 오기까지 노력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것이 진정한 선배인데, 안상미 해설이 정말 그렇다” “선수들이 4년간 어떻게 준비하고 고통을 감내하는지 공감하고, 이해하고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유일한 해설위원이다”라고 찬사를 보내고 있다.

안상미 해설위원은 허일후 캐스터와 짝을 이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은 쇼트트랙 경기들도 전문적이면서 따뜻한 마음과 공감이 밴 해설로 시청자들의 안방에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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