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말 연결기준 매출액의 15.91%에 해당한다.
해당 공사는 오만 DRPIC가 주관하는 ‘오만 두쿰(Duqm) 정유 프로젝트 패키지 2번 U&O(Utilities & Offsites)’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영국 EPC사인 페트로팩(Petrofec)과 50대 50 공동 지분으로 세운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참여, 지난해 8월 수주통지서(ITA)를 접수한 바 있으며, 이번에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금액은 2조2535억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Muscat) 남쪽 550km에 위치한 두쿰 경제특구에 일산 23만 배럴의 정유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삼성과 페트로팩은 총 3개 패키지 중 2번 U&O 패키지를 수주했다.
DRPIC는 오만과 쿠웨이트의 국영석유사인 OOC와 KPI가 합작 투자한 회사로, 오만 정부가 국가산업의 일환으로 전략적으로 개발중인 두쿰 경제특구지역의 핵심인 정유와 석유화학 단지 투자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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