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소방서(서장 김오년)가 설 연휴 기간 구급 26건 중 12명 이송, 구조 9건의 출동에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시 16분께 관악산 산악구조 접보로 현장 출동한 바 구조대원들이 제1약수터 부근에서 산행 중 실족으로 왼쪽 발목을 부상당한 주모(44)씨를 발견해 응급처치 후 경기소방 헬기를 이용, 안전하게 구조했다.
또 18일 오후 6시 21분께에는 관악산에서 길을 잃었다는 신고로 출동한 구조대원이 신고자 윤모(39)씨와 통화하며 송신소로 유도, A씨를 발견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올해 설 연휴는 산악사고 및 교통사고가 잇따랐지만 화재 및 사망사고 등 대형사건·사고 없이 비교적 평온하게 마무리됐다.
김오년 서장은 “올해 설 연휴에도 연이은 사건 사고가 있었지만 모든 직원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며 노력한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연휴기간 최선을 다해 근무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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