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 매출 600억원 달성… 전년比 영업익 12.8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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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8-02-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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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시큐리티가 공공시장 점유율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보안 서비스와 솔루션 사업의 고른 성장에 기반해 2017년 연결 기준 매출액 600억9200만원, 영업이익 31억300만원, 당기순이익 36억2300만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 3.42%, 영업이익 12.81%, 당기순이익 3.85%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이글루시큐리티는 보안관제 서비스와 통합보안관리 솔루션 'SPiDER TM(스파이더 TM)'의 지속적인 상승세와 작년 새롭게 선보인 보안 진단 자동화 솔루션 ‘Smart[Guard](스마트가드)’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에 힘입어 전년 대비 실적에 성공했다. 또한 국내 공공기관 최초의 AI 기반 사이버침해시스템인 ‘대구 AI 기반 지능형 보안관제 체계’ 구축을 완료하고, 다수의 AWS 고객에게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도 속도를 붙였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이글루시큐리티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양대 축으로 삼고 이와 관련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주력할 전략이다. AI 기반 보안관제 솔루션을 새롭게 출시하고, 차별화된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주요 공공기관의 수요에 발맞춰 ‘AI 기반 지능형 보안시스템’을 구축하고 ‘소프트웨어정의 데이터센터’ 보안 아키텍처를 연구하는데도 힘을 싣는다. 방대한 보안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산 저장하는 데 초점을 둔 블록체인 기술도 접목할 계획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앞으로도 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차세대 IT 기술에 대한 중장기적투자를 통해,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수익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라며 "특히 올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AI 기반 지능형 보안관제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토대로 방대한 위협 정보에 대한 학습을 통해 공격을 탐지하고 예측하는 AI 보안관제 솔루션을 제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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