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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차민규 선수 정말 아깝다. 100분의 1초 차이였다. 하지만 참으로 장하다”며 “다른 나라 선수들의 경기를 이렇게 가슴 졸이며 보게 된 것도 색다른 경험”이라고 격려했다.
차민규는 이날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있은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단판 레이스에서 34초42를 기록해 노르웨이의 호바르 로렌첸(34초41)에 간발의 차로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3위는 중국의 가오팅위(34초65)에게 돌아갔다.
차민규의 은메달로 한국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모태범(대한항공)이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8년 만에 고국에서 열린 올림픽 무대에서 남자 500m 메달을 추가하는 경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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