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한국GM 협력사와 정상화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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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2-2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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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21일 중앙정부 협의, 22일 노조간담회 예정

유정복 인천시장은 19일 한국GM 1차 협력사 대표회의체인 ‘협신회’와 간담회를 갖고,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GM은 인천뿐만 아니라 국내 자동차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만큼 노조, 협력사,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유시장은 “이르면 내주 초 한국GM, 협력업체, 노조, 경제단체, 등 각계 대표들과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한국GM 회생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 GM 협력사와의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사진=인천시]


시는 오는 21일 중앙정부 협의, 22일 노조간담회를 여는 등 한국GM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간담회에서 협력사 대표들은 “자동차부품 1차 협력사의 상당수가 한국GM에 납품”하고 있고 “한국GM과의 신용 및 거래를 기반으로 GM본사 정식 거래업체로 지정되고, 포드 등 다른 업체와 거래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등 한국 자동차부품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며 “정부에 의견 개진 및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 세제혜택 등 선제적 조치와 노조 협상에 있어서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 “협력사들의 절박함과 심각성을 인식하고 그동안 GM측 관계자와 여러 차례 면담을 통해 한국GM 경영정상화를 논의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세제혜택 등 제도적인 부분은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가고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자동차발전협의회 등 관련기관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인천 부평, 창원, 군산, 보령에 4개 공장을 운영중이며, 부평 공장에는 약 1만2천명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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