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총기 참사가 계속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 주의 한 식당에서 순서를 기다리던 일가족이 총격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19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에 따르면 총격 용의자 한 명이 전날 밤 8시 40분쯤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 있는 한 레스토랑 벤치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일가족을 향해 총을 쐈다.
사건 당시 총격범은 근처 주차장에서 걸어 나와 벤치에 앉아 있는 남자 2명과 여자 2명 그리고 아이와 4.6m 떨어진 거리에서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6살인 아이가 다리에 총을 맞았으며, 함께 있던 어른 3명도 총에 맞았다. 이들 중 2명은 생명이 위험한 상태다.
현재 경찰은 다른 손님들은 쏘지 않았다는 점에서 난사가 아닌 표적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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