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해 두드림학교 103곳을 지정해 단위학교 통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면적인 학습부진 원인 진단, 학부모 상담, 학습장애 치료, 학습상담, 학습 코칭, 돌봄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으며 올해는 58곳을 더 늘려 초등학교 83곳, 중학교 57곳, 고등학교 21곳 총 161개교를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두드림학교는 지난 2014년부터 교육부에서 시작한 부진학생 해소 정책으로, 학습장애, 정서행동 어려움, 왕따, 돌봄 결여 등의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단위학교 통합적 지원 시스템이다. 학교단위로 통합적인 지원을 펼치기 때문에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폭 학교를 대폭 확대하게 됐다.
지난해 두드림학교의 사업 중 하나인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센터 서비스를 받은 교사의 84.3%, 학생의 92.2%가 서비스 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학부모들(100%)은 모두 학습클리닉 서비스가 자녀의 학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두드림학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새학년이 시작되기 전인 19일과 20일 두드림학교 운영 161개교의 교감, 업무담당자 322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초등학교 워크숍은 충남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됐으며 두드림학교를 정책연구한 신탄진초등학교가 학습부진학생을 위해 실시한 다양한 수업전략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중등학교 워크숍에서는 천안쌍용중 문희진 교사와 정용섭 교감이 4년간의 운영방법과 아쉬운 점을 공유하며 성공전략을 소개했다.
도교육청은 4월초에 두드림학교 컨설턴트 연수를 통해 4월중에 단위학교의 두드림학교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도교육청 이태연 학교교육과장은 “두드림학교 운영은 책임교육과 평등교육의 철학적 바탕에서 이뤄지는 사업”이라며 “올해 161개교 확대를 통해 충남의 모든 아이들이 학습부진을 극복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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