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총기 규제' 시위 중 백악관 앞 드러누운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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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8-02-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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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리다 총기난사 후 백악관 앞서 학생 시위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앞에서 학생들이 총기 규제를 요구하면서 길에 누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AP/연합]


19일(현지시간) 수십 명의 학생들과 학부모가 백악관 앞에 모여 총기규제를 요구하면서 연와시위를 벌였다.

지난 14일 플로리다의 파크랜드 마조리 스톤맨 더글라스 고등학교에서 퇴학생이 총기난사를 벌여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후 총기 규제 시위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고 CNN 등 외신들은 보도했다.

특히 이날에는 희생자 17명을 상징하는 차원에서 17명의 학생들은 땅바닥에 약 3분간 누워있는 시위를 벌였다. 

일부 시위대는 “내가 다음 차례인가(Am I next)?”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나와 총기 규제를 하지 않을 경우 누구나 무고한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정부에 항의했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디언 인터뷰에서 “우리의 분노를 표현하고 변화를 만들어내고 결국엔 미국에서 총기가 규제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미총기협회(NRA)의 후원을 받는 정치친들을 향해 미국인들의 분노가 쌓이는 가운데 백악관 역시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총기 구매자의 신원조회 시스템을 개선하는 노력을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출처: 유튜브 채널 Teeuznu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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