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예술계 성희롱·성추행 문제에 대한 방안을 내놓았다.
우선 2017년 실시한 문학·미술 분야와 영화계를 대상으로 한 시범 실태조사의 결과 등을 바탕으로 주요 분야별 신고·상담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문화예술, 영화계, 출판, 대중문화산업 및 체육 분야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성희롱·성추행 예방·대응 지침을 개발해 보급하고, 예방 교육도 강화해 나간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계 인사와 양성평등 전문가들로 구성·운영하고 있는 성평등문화정책위원회(위원장 이혜경, 이하 위원회)를 통해 성희롱·성추행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을 오는 28일 논의한다. 위원회 논의 사항과 분야별 실태조사 결과 등에 대해서는 여성가족부와 협의해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예방 및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측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자정 노력과 함께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권리의 사각지대가 없이 보호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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