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폭스바겐 제공]
폭스바겐코리아가 안전 사양을 대폭 강화한 '신형 파사트 GT'로 본격적인 시장 재탈환에 나섰다. 폭스바겐 주력 모델인 파사트 GT는 1973년 첫 출시 후 전 세계에서 2200만대 이상 팔려나갔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5년까지 디젤 모델만 2만대가 넘게 팔린 인기 차량으로 자리잡았다.
21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계약에 돌입한 신형 파사트 GT는 다양한 인기 요인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 기본부터 첨단 기술 아우르는 안전 사양
신형 파사트 GT는 탑재한 에어백만 총 7개다. 동급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운전석 무릎 에어백도 있다.
첨단 안전 기술로는 ‘다중 충돌 방지 시스템’과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해주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 등을 탑재했다. 또한 '셀프 실링 타이어'가 장착돼 펑크 시 타이어 안쪽에 들어 있는 물질이 스스로 구멍을 메운다.
◆ 높아진 차량 수준, 다양한 트림
신형 파사트GT는 △2.0 TDI(4320만원) △2.0 TDI 프리미엄(4610만원) △2.0 TDI 프레스티지(4990만원)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5290만원)로 구성됐다.
모두 2.0 TDI 엔진과 6단 DSG가 적용돼 최고출력 190마력과 최대토크 40.8㎏.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까지 7.9초가 걸리고, 최고 속도는 233㎞/h다. 공인 연비는 15.1㎞/ℓ(복합)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5g/㎞이다.
엔진이 전면부에 가로로 놓인 모듈형횡적(MQB) 플랫폼으로 설계돼 공간 창출이 용이하다. 586ℓ인 트렁크 적재량은 2열 시트를 접으면 1152ℓ까지 확보된다.
앞 좌석 통풍·히팅 시트, 운전석 마사지 기능과 뒷좌석 히팅 기능 등 편의 사양도 늘렸다. 차량 속도나 주행 정보를 표시해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 360도 에어리어 뷰도 갖췄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프리미엄 사양에 대한 니즈를 반영해 기존의 미국형 파사트가 아닌 유럽형 파사트를 들여와 동급 최고 수준의 사양으로 무장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폭스바겐에서 제공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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