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20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 민유라-겜린 조의 ‘아리랑’을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이날 경기가 시작된 직후 경기장을 찾은 김연아는 1층 중앙 관중석에서 관람했다.
김연아는 민유라-겜린이 배경음악인 소향의 ‘홀로 아리랑’에 맞춰 연기를 펼치자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진지하게 지켜봤다. ‘아리랑’의 클라이맥스에서 나온 애절한 연기에는 감동을 받은 듯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은 김연아는 대회 개회식 최종 성화 봉송자로 깜짝 등장해 성화대에 마련된 은반 위에서 아이스댄스를 연기해 큰 감동을 안겼다. 김연아는 이날 경기 관람에 앞서 지난 16일 윤성빈이 출전한 스켈레톤 경기에 직접 찾아가 한국 올림픽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