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박지우와 외출까지했던 노선영, 독감 때문에 기자회견 불참?

김보름, 끝내 기자회견장서 눈물보여

[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에서 최악의 팀워크로 준결승 탈락은 물론 한국 대표팀 분위기까지 흐려놓은 팀추월 여자 대표팀 기자회견에 노선영(콜핑팀)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일 "오늘 강릉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예정된 대표팀 기자회견을 앞두고 노선영이 애초 참가하기로 했지만 감기몸살 때문에 참석할 수 없다는 의견을 피력해 불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선영은 오늘 오후까지만 해도 박지우와 외출을 하고 선수촌을 드나드는 등 활동을 했기때문에 빙상연맹의 이러한 해명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백철기 감독과 팀추월에 참가한 김보름(강원도청)만 나왔으며 그마저도 김보름의 해명 시간보다 백철기 감독의 발언 시간이 더 많고, 사과보다는 해명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여 오히려 논란만 가중시키는 꼴이 됐다.

백철기 감독은 "노선영이 감기몸살로 기자회견에 나올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컨디션을 점검해보고 내일 열리는 여자 팀추월 7~8위 순위 결정전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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