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수원시 마을르네상스사업' 첫발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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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02-2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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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2018 마을르네상스사업 협약식'

‘2018 마을르네상스사업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사업 추진 주체들.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20일 권선구 더함파크에서 올해 마을르네상스사업을 진행하는 48개 추진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첫발을 뗐다.

올해 마을르네상스 사업은 ‘동(洞)보다 작은 생활권 단위에서 다양한 의제 수립’과 ‘이웃이 모여 함께 해결해가는 과정을 바탕으로 따뜻한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9월 실시된 사업 공모에 81개 주민 주체가 신청, 지속가능도시재단의 심사와 학습 컨설팅을 거쳐 최종 48개 사업을 선정했다. 사업 유형은 △공동체 주체 형성 지원사업(10건) △공동체 주체 성장 지원사업(36건) △융복합 네트워크 지원사업(2건) 등이다.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2018년 마을르네상스사업’은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마을조사·의제발굴 사업, 공동체 특성과 주제에 따른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 주체 간 네트워크를 만들고, 융·복합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정보교류회(6~7월), 칭찬대회(10월) 등을 연다.

지속가능도시재단은 ‘지속가능도시 코디네이터’를 구 별로 배치해 사업 추진 주민 주체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디네이터는 사업 점검, 주민 상담 등을 하게 된다.

안상욱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은 “마을르네상스사업으로 역량 있는 주민 주체가 발굴되고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2010년 12월 마을만들기 전담 행정조직인 ‘마을만들기추진단’을 만들고 이듬해 6월 마을르네상스센터를 열었다. 마을르네상스는 주민들 스스로 마을을 문화·복지·자연·환경 등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디자인하는 시민 실천 운동이다. 공동체 프로그램, 시설·공간 개선 등으로 이뤄진다.

사업 목표는 ‘주민들 간 교류 활성화로 도심 속 마을공동체 회복’, ‘구도심·낙후지역의 환경개선’, ‘주민 의견을 수렴한 장기적인 마을계획 실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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