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란-김민성은 20일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여자 봅슬레이 2인승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2초44를 기록하며 20개 팀 가운데 13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23위인 김유란-김민성은 1차 주행에서 잦은 실수를 저지르며 51초24를 기록해 15위에 오른 뒤 2차 주행에서는 큰 실수 없이 0.24초를 앞당겨 51초20을 찍어 11위에 올랐다.
두 차례 레이스에서 아쉬운 건 전체 기록을 좌우하는 스타트 기록이었다. 김유란-김민성은 1‧2차 시기 모두 스타트 기록이 각각 5초62로 최하위에 그쳤다. 메달 색깔이 가려지는 3‧4차 시기에서는 스타트에 집중해야 할 과제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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