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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백철기 기자회견에 노선영 반박, 누리꾼 "역대 최악의 올림픽" "창피하다"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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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2-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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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팀추월 논란 진실게임으로 번질 듯

[사진=연합뉴스]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논란에 김보름과 백철기 감독이 기자회견을 했지만 곧바로 노선영이 반박하는 인터뷰를 하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역대 최악의 올림픽이다(sa***)" "야 감독이 지금 흙탕물 만들고 앉아있네 선수 탓하지 마라. 네가 제일 문제다(ch***)" "결국엔 개개인의 잘못이라기보다는 훈련시키는 과정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거지. 협력이 핵심인 종목을 따로 훈련시키는 게 말이 되나(뽀**)" "​이런 것들이 국가대표라니. 창피하다 정말.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 똥칠을 하네. 관련 선수나 감독, 코치, 관계자 모두 다시는 태극마크 못 달게 하라(김**)"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하고 왔습니다. 진실은 꼭 밝혀진다(vi***)" "더욱 더 큰 논란의 진실게임으로 흘러가는게 안타깝다. 그런데 이런 상태에서 순위 결정전에 나올 수 있을까. 이건 좀 애매한 것 같다. 극적인 봉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피차간에 너무너무 불편할 것 같은데(go***)" 등 댓글을 달았다.

20일 기자회견을 연 김보름은 "제 인터뷰를 보시고 많은 분이 마음의 상처를 받은 것 같다. 많이 반성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두에 있으면서 뒤의 선수들을 확인하지 못한 건 분명히 제 잘못이니 억울한 부분은 없다. 잘못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백철기 감독은 "좋은 기록을 내려면 선영이가 맨 뒤에서 따라가는 게 맞다고 보고 전략을 수정했다. 좋은 기록을 내려면 선영이가 맨 뒤에서 따라가는 게 맞다고 보고 전략을 수정했다"면서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답했다.

특히 노선영의 왕따 논란에 대해 백철기 감독은 "팀워크를 맞추는 게 처음에는 어려웠던 건 사실이었다. 강릉에 도착해서는 훈련장에서나 밖에서나 서로 화합하는 분위기였다"면서 선을 그었다. 

하지만 감기 몸살로 기자회견에 불참하게 됐다는 노선영은 SBS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내가 직접 말한 적은 없다. 전날까지 2번째 주자로 들어가는 것이었으나 경기 당일 워밍업 시간에 처음 들었다"며 전면 부인했다. 

노선영 기자회견 반박 기사가 나오자 백철기 감독은 연합뉴스를 통해 "(노)선영이가 맨 뒤로 빠지겠다고 한 것을 나만 들은 게 아니다. 기자회견까지 열어 거짓말을 할 수 있겠느냐"며 재반박해 논란은 진실게임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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