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페널티로 실격 당한 중국 계주팀 판커신이 억울함을 드러내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판커신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중국팀 나오면 볼 때마다 긴장되더라고요. 우리 실력으로는 틀림없이 1등인데, 하도 교묘하게 더티플레이 하니까~아무래도 이번 더티플레이는 여태껏 해왔던 것보다 좀 덜해서 판커신이 오해하는거 같은데 이번 심판들은 아주 꼼꼼하게 보더라고요. 그래봣자 더티플레이는 엄연한 반칙", "중국 쇼트트랙 선수들 판커신 포함해서 웨이보에 올린 글 봐라 억울해 죽으려는 거 같은데…자기네들 유리한 것처럼 영상 올려놓은 것 같은데, 사진 좀 첨부해주고 싶다 억울해 죽겠네 진짜", "뭘 한국팀이었으면 실격이 아니야, 최민정도 자국 올림픽에서 실격 처리로 무려 은메달이 날아갔는데" 등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20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을 마친 중국 선수들은 믹스트존에서 자국 기자를 향해 "심판이 중국팀의 모든 성적을 무효 처리했다. 이번 결과를 흔쾌히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마지막 주자로 달린 판커신이 자리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한국의 최종 주자인 최민정을 밀친 것이 실격 사유로 알려졌다.
그러나 판커신은 "만약에 우리가 한국팀이었다면 실격 처리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판정의 배경에 의혹을 제기한 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반드시 공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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