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과 인천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박융수), 인하대병원, 노틀담복지관이 함께 했다.
중도·중복장애란 장애의 정도가 매우 심하고 장애가 두 가지 또는 그 이상 중복해 있는 경우로 중도·중복장애학생들은 특별하게 고안된 교육적, 사회적, 심리학적, 의학적 서비스가 필요하다.
인천시 관내에는 59명의 중도·중복장애학생이 특수학교(청인학교)와 일반 초, 중학교 중도·중복 장애특수학급에 배치돼 있다. 2010년 3월 초등학교 중도·중복장애특수학급 4학급이 개설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 3월부터는 특수학교 3학급(초1, 중1, 고1), 초등학교 7학급, 중학교 5학급 등 총 15학급이 운영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도·중복장애학생들의 기본적인 건강검진은 물론 특수교사와 학부모들이 일상적인 관리 및 위기상황 대응에 관한 연수, 의료적 자문을 구할 수 있는 협조체제가 구축된다. 또한 보조공학기기 관련 컨설팅과 연수를 통해 특수교사와 학부모들의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김영인 병원장은 “국제성모병원은 어린이친화병원으로서 우수한 진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인천장애학생들의 의료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지역의료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는 데 적극 앞장 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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