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로미오 멤버 마일로가 일본 여행 중 미성년자인 일본 팬에게 함께 호텔에 가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자 소속사가 사과했다.
20일 로미오 소속사 CT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최근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로 인하여 팬여러분들께 심려와 우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소속사는 "마일로는 공인으로서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보인 이번 일에 관하여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한동안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다시 한 번 팬 여러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 드리며, 앞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로미오의 일본 팬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로미오의 마일로가 자신에게 보낸 메신저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이 메신저에는 마일로가 미성년자인 팬에게 여행 가이드를 부탁하며 호텔에 함께 있자고 제안한 글이 담겨 논란이 됐다.
한편, 로미오는 2015년 첫 번째 EP 'The Romeo' 타이틀곡 '예쁘니까'로 데뷔했으며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믹스나인'에도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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