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사업부문인 건설사업이 최근 몇 년간의 주택시장 호황에 따른 영향으로 양질의 프로젝트가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졌다. 2017년 누계기준으로 연초 가이던스(잠정치)를 초과 달성하면서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작년 신규 수주는 2조4800억원을 달성했다. 수주잔고 역시 2016년 말 6조5800억원에서 2017년 말 기준 7조2400억원으로 10% 이상 껑충 뛰었다. 올해 주택 분양도 약 1만4000가구가 계획돼 있는 만큼 올해도 호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BMW 부문 최초로 매출 1조를 넘어선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7년 만에 BMW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돼 신차 효과가 반영됐다. 더불어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애프터서비스(A/S)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성과가 유통사업부문의 성장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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