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소방서(서장 서석권)가 20일 군포시 공원녹지과로부터 산불진화장비 34세트를 지원받는 전달식을 가졌다.
산불진화장비 1세트는 배낭, 등짐펌프, 비상담요, 방연마스크, 안전장갑, 구급약품 등 총 14종으로 구성돼 있고 센터·구조대, 의용소방대에 각각 적정 배분해 산불발생 시 사용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부주의로 인한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소방서에서도 유관기관과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 등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산림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군포시에서는 연평균 10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4.991ha 산림피해가 났다. 또 대부분 논밭두렁 소각, 담뱃불 실화로 인한 산불로 90%가 봄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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